0실제 입시 현장: 고교 유형별로 입결이 다르다
2012~2021학년도 주요 대학 학종 합격자 평균 내신 · S학원 내신 데이터 (논문 자료 재구성)
1최상위
서울대 · 고려대 · 연세대 (인문 / 자연)
2상위
서강대 · 성균관대 · 한양대 · 이화여대
3중상위
중앙대 · 경희대 · 한국외대 · 서울시립대
4중위
건국대 · 동국대 · 홍익대 · 숙명여대
1제도의 모순: 고교등급제는 금지인데, 입결은 다르다
시청자 의문 ─ "이거 금지된 거 아닌가?" 부터 풀어본다. 3불정책의 정체와 27년 흐름
1-1. 3불정책: 한국 대입의 3가지 금지선
不 ①
본고사 금지
대학별 자체 학력고사 금지. 사교육 의존 차단 목적.
不 ②
기여입학제 금지
기부·물질적 기여로 입학 자격 부여 금지. 공정성 보호.
不 ③
고교등급제 금지
출신 고등학교에 차등 점수 부여 금지. 이 영상의 주제.
3불정책의 의미
1999년 국민의 정부가 공식화한 한국 대입의 3가지 금지선.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를 대학 자율이라도 절대 안 되는 것으로 못 박았습니다. 그 후 정부가 바뀌어도 이 3불은 27년간 유지되고 있고, 특히 고교등급제는 행·재정적 제재 까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육부 고시 2007-83호).
1-2. 그런데: 실제 입결은 다르다. 어떻게 된 거지?
시청자가 던지는 결정적 질문
앞에서 본 16개 대학 데이터는
고교 유형별로 합격선이 명백히 다르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1999년부터 고교등급제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 모순은 어떻게 가능한가?
사실
아무도 답을 모릅니다. 입시 컨설팅 한다는 사람도, 진학 지도 수십 년 한 교사도. 그냥 *"대학이 저렇게 뽑으니까"* 경험적으로 받아들일 뿐입니다.
대학이 모집요강에 산식을 공개하지 않으니까요.
결정적 사실
대학의 학생 평가 산식이 유일하게 공개된 적이 대한민국 역사에 딱 한 번 있다.
그것이 바로 2011년 부산고등법원 2010나3387 판결문입니다. 일반고 24명이 △△대학교를 상대로 "이 산식이 일류고를 우대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고, 그 과정에서 대학 내부 산식의 전모가 판결문에 드러났습니다. 그 산식을 지금부터 해부합니다.
227년 연표: 금지와 우회 시스템의 평행 진화
1999년 고교등급제 금지부터 2028년까지, 시스템이 어떻게 살아남았나
1999
3불정책 공식화 (국민의 정부)
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전면 금지 명문화. 이후 27년간 유지.
2004.09
노무현 대통령 "고교등급제 꼭 막아야 한다"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발언. 3불정책 유지 재확인.
2007.10
교육부 고시 제2007-83호
"고교등급제 위반 시 행·재정적 조치" 제재 명시.
2008
입학사정관제 도입 + △△대 산식 첫 적용
학생부 종합평가 도입. 평균·표준편차 기반 보정 산식 모집요강 공시 시작.
2009
⚠️ 일반고 24명 소송
△△대 산식이 일류고를 우대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한국 입시 사상 대학 내부 산식이 토해진 사건.
2010
△△대 산식 자체 폐지
소송 부담 + 모집요강 공시 부담으로 자진 철회. (위법 판결 아님: 판결 전에 이미 뺐음)
2011.07.13
⚖️ 부산고법 2010나3387: 대학 합법 판결
"산식은 합리적 보정이며 합법. 대학 자율적 판단의 폭넓은 재량 범위 내." 이 산식이 위법이 아니라는 것이 사법적으로 확인됨.
2014
학생부종합전형 명칭 확립
학종 = 정성평가 비공개 영역으로 정착. 산식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
2022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1)
성적표에서 표준편차 삭제. 9등급제 → 5등급제.
2028
2022 개정 첫 졸업생 입시
본 영상 시청자의 자녀가 부딪칠 현실.
제도의 본질: 두 흐름의 공존
1999년부터 고교등급제는
명시적으로 금지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같은 27년 동안 대학들은
통계 산식으로 학교 맥락을 정량 반영하는 시스템을 진화시켜왔습니다. 이 둘은 모순이 아닙니다.
같은 동전의 양면: 학종은 시작부터 학교 차등을 우회 반영하는 구조였고, 그 정체가 2011년 판결문에 토해진 것이 이 영상의 출발점입니다.
3시스템이 드러난 사건: 부산고법 2010나3387
한국 입시 사상 최초로 대학의 내부 학생 평가 산식이 외부로 공개된 유일한 사건
원고
일반고 출신 24명
내신 1.1~2.3 등급의 우수 학생들. 이들이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송 시작 2009 · 1심 2010 · 2심 2011
피고
△△대학교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적 산출 방법"이라 주장. 통계학·교육측정학 전공자가 자문 형태로 설계한 것으로 추정.
2008학년도부터 산식 적용 시작
교과 영역의 평가에 있어서 각기 여건이 다른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을 보정한다는 핑계로 표준점수 요소를 중복하여 적용함으로써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가 작은 특목고를 포함한 속칭 일류고 출신 지원자들의 내신 성적을 큰 폭으로 상향조정하여 그 평가방법에 있어서 합리적인 기준을 벗어났고…
2심 판결 (확정)
대학 승소: 산식은 합법
부산고법 2011.7.13. 선고 2010나3387: "산식은 합리적 보정이며 합법. 대학 자율적 판단의 폭넓은 재량 범위 내."
1심 (창원지법, 원고 일부 승소) 파기
충격적 사실
△△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서울 주요 대학 7곳도 같은 시기에 비슷한 보정 시스템을 운영 중이었음. △△대만 모집요강에 자세히 공개했을 뿐.
판결문 1.바. 항에 명시
한편, 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인 ○○대학교, ○○대학교, ○○여자대학교, ○○○대학교, ○○대학교, ○○대학교, ○○여자대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함에 있어…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자의 과목별 성적을 해당 과목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지표로 해당 과목의 표준화 점수를 산출한 후 석차백분율에 따른 등급변환표를 이용하여 원 석차등급을 보정하거나… 환산석차등급 점수를 산출하여 원 석차등급을 보정하여 반영한다고 공고하였다.
이 산식, 왜 사라졌나: 위법이 아니다
많이들 오해하시는데, 이 산식은
위법이라서 없어진 게 아닙니다.
2010년 △△대가
자체적으로 산식 적용을 중단했고,
2011년 법원은 오히려
합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① 소송 부담 ② 모집요강 공시 부담 때문에 자진 철회한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전형 모집요강에서는 빠지고,
학종 정성평가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학종은 평가기준 공개 의무가 없으니까요.
산식은 사라진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간 겁니다.
4판결문 산식 변수 사전
Y값 · Z*값 · W값 · α · β · k₃ · V값: 이 7개만 알면 산식이 다 풀린다
Y
학교 안 위치
Y value · Standardized Score
학생이 자기 학교 안에서 어느 위치인지를 점수로 나타낸 것 (수능 표준점수와 동일 개념).
Y = (원점수 − 학교평균) / 학교표준편차
판결문 STEP 1 · 5쪽
Z*
과목 평균의 특이성
Z-star · Mean Specificity
이 과목 평균이 같은 교과군 안에서 유독 높았나/낮았나를 보는 값. 평균이 특이할수록 |Z*|이 큼.
Z* = (과목 평균 − 교과군 평균들의 평균) / 교과군 평균들의 표준편차
판결문 STEP 2 · 5쪽
W
변별력 시그널
W value · SD Specificity
이 과목 표준편차가 같은 교과군 안에서 얼마나 컸나를 보는 값. 표준편차가 작으면 W 작음 → β가 1에 가까워져 보정 폭 커짐.
W = (과목 표준편차 − 교과군 표준편차들의 평균) / 교과군 표준편차들의 표준편차
판결문 STEP 2 · 6쪽
k₃
🧱 2등급 컷 = 벽
k-three · Cutoff Constant
2등급 컷 (상위 11%)에 해당하는 Y값. 보정의 상한·하한 = 양방향 벽. 보정으로 이 라인을 절대 건너뛸 수 없음.
k₃ = 1.226528 (판결문 명시값)
판결문 STEP 3 · 6쪽: "Y값이 k₃값인 1.226528(석차등급 2등급, 상위 11%)과 비교하여"
α₁
상위권 깎는 비율
alpha-1 · Top Discount
2등급 이상 학생을 깎을 때 쓰는 계수. 작음 (1/4 또는 1/3).
α₁ = 1/4 (상위 25% 지원자일 때) 또는 1/3 (상위 33%)
판결문 STEP 3-1 · 6~7쪽
α₂
하위권 올리는 비율
alpha-2 · Bottom Boost
2등급 미만 학생을 올릴 때 쓰는 계수. 큼 (3/4 또는 2/3): α₁의 3배.
α₂ = 3/4 (상위 25% 지원자일 때) 또는 2/3 (상위 33%)
판결문 STEP 3-1 · 6~7쪽: 비대칭 보정의 핵심
β
학교 표준편차 가중치
beta · SD Weight
W값에 반비례하는 가중치. W 작을수록 β=1에 가까워져 보정 강함, W 크면 β=0에 가까워져 보정 약함.
β = 1 (W ≤ k₁) · β = 0 (W ≥ k₂) · 중간은 선형
판결문 STEP 3-1 · 6쪽
V
최종 보정 점수
V value · Final Adjusted
Y값에 보정을 적용한 최종 결과. 2등급 컷(k₃)이 벽 역할.
상위: V = MAX(Y − α₁·β·|Z*|, k₃)
하위: V = MIN(Y + α₂·β·|Z*|, k₃)
판결문 STEP 3-1 · 6쪽
Y값은 과목별 표준화 점수로서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의 표준점수와 동일한 것인데,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의 당해 고등학교 이수자들의 전체 점수 중에서 지원자 점수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낸다.
이때 Y값은 해당 과목의 당해 고등학교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지원자 점수가 당해 고등학교 해당 과목의 평균점수보다 높을수록 그 값이 크게 된다.
5시스템 작동 원리: 비유로 푼다
변수 사전을 마쳤으니, 이제 시스템 작동 원리를 비유 3개로 해부한다
5-1. 첫 번째 직관: Y값 = 흔히 쓰는 Z점수의 변수명만 바꾼 것 (Y값)
먼저 판결문이 말하는 Y값의 정체부터 짚습니다. 통계학에서 흔히 쓰는 Z점수(표준화 점수)를, 판결문은 변수명만 Y로 바꿔 부른 것입니다. 산식 자체는 똑같습니다.
학교와 학생 수준 평가하기: 정규분포로 보면 학교마다 분포가 다르다
학업 능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
일류고·자사고 등: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밀린다
학생 간 학업 경쟁이 크지 않은 학교
일반고: 상위권~하위권 성취도 차이 크고 중위권이 적다
①
표준편차가 작다
학업 능력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학교.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밀림
②
교과 평균이 높다
시험 난이도가 쉽거나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다
③
이수자 수가 적다
전체 4%에 해당하는 1등급 학생 수가 적거나 없다
"고등학교의 교과 성적 분포, 이수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학년별 성적 변화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해 수치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정보를 정성적으로 해석하여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있다."
고교 유형별 내신 표준화 사례: Y값(=Z점수) 계산
일반고 A학생
Z = (100 − 80) / 15
Z점수 (= Y값)1.33점
석차백분율9.6%
일류고 B학생
Z = (80 − 50) / 15
Z점수 (= Y값)2.00점
석차백분율2.2%
9등급제 등급별 비율: Z점수 → 등급 환산 (참고)
| 등급 | 1 | 2 | 3 | 4 | 5 | 6 | 7 | 8 | 9 |
| 비율(%) |
4 | 7 | 12 | 17 | 20 | 17 | 12 | 7 | 4 |
| 누적비율(%) |
4 | 11 | 23 | 40 | 60 | 77 | 89 | 96 | 100 |
원점수만 보면 일반고 A학생(100점)이 잘한 것 같죠? 그런데 학교 안에서의 위치로 보면 일류고 B학생(80점)이 훨씬 잘한 겁니다. 일반고 A는 석차백분율 9.6% (2등급 영역), 일류고 B는 석차백분율 2.2% (1등급 영역). 평균 50점이라는 건 그 시험이 매우 어려웠다는 뜻이거든요. Y값 = Z점수 = 학교 안 표준점수. 수능 표준점수랑 같은 개념입니다. 학교를 작은 수능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2. 두 번째 직관: 이 과목이 학교 안에서 유독 어려웠나 (Z*값)
한 학교의 국어과 안에는 국어, 독서, 작문, 문학 4과목이 있습니다. 이 4과목 평균을 비교해보면
Z*값은 평균의 표준화 점수로서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을 포함한 당해 고등학교 동일 교과 영역… 내에 속하는 모든 과목의 평균 중에서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의 당해 고등학교 평균의 상대적 위치를 나타낸다.
이때 Z*값은 지원자가 이수한 과목의 당해 고등학교 평균이 당해 고등학교 동일 교과 영역 내에 속하는 모든 과목의 평균에 비해서 유독 크거나 작을수록 |Z*|는 큰 값을 가지게 된다.
국어과 4과목 중 문학이 유독 평균이 낮습니다. 이게 뭘 의미해요? "이 학교의 문학 시험이 다른 국어 과목보다 빡셌다"는 시그널이에요. 그러면 문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더 인정받습니다. Y값은 학생이 잘했나, Z*값은 이 과목이 학교 안에서 유독 어려웠나를 보는 겁니다.
5-3. 세 번째 직관: 2등급 컷이 양방향 벽이다 (k₃, α, β, V)
과목별 표준화 점수인 Y값을 k₃값인 1.226528(석차등급 2등급, 상위 11%)과 비교하여, Y값이 석차등급 2등급 이상인 경우에는 (산식 1)을 적용하고, Y값이 석차등급 2등급 미만인 경우에는 (산식 2)를 적용한다.
즉, V값은 Y값이 석차등급 2등급보다 크거나 같은 경우에는 (산식 1)에 따라 Y값에서 보정되는 값인 1/4·β·|Z*|를 뺀 점수와 석차등급 2등급에 해당하는 점수 중 큰 점수가 되고, Y값이 석차등급 2등급보다 작은 경우에는 (산식 2)에 따라 Y값에서 보정되는 값인 3/4·β·|Z*|를 더한 점수와 석차등급 2등급에 해당하는 점수 중 작은 점수가 된다.
이 사건 산식에 따른… 결과적으로 과목별 표준화 점수인 Y값이 석차등급 2등급 이상 지원자에 비해서 Y값이 석차등급 2등급 미만 지원자의 석차등급 보정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루어지게 되고, 지원자의 석차등급 변동 폭은 최대 2.25등급까지이나, 석차등급 2등급을 기준으로 그 위나 아래로는 보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6인터랙티브: 시스템 작동 원리 확인
슬라이더로 변수 α₁, α₂, β·|Z*|를 조정하면 학생 9명이 실시간 움직임. k₃ 벽이 양방향 차단 장치임을 시각적으로 확인.
🧱 학생 9명 보정 시뮬레이션
변수 사전(섹션 3)을 참고하면서 슬라이더를 움직여보세요. 학생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지만 k₃ = 1.226528 (2등급 컷)은 절대 못 넘는 모습: 이것이 시스템의 핵심 설계.
1등급
2등급
3등급
4등급
5등급
🧱 k₃ = 2등급 컷: 양방향 벽
시연 포인트: 시스템 설계 원리
α₁을 키우면 상위권(보라 위쪽 학생들)이 더 많이 깎임 → 그러나
k₃ (2등급 컷)에서 멈춤.
α₂를 키우면 하위권(아래쪽 학생들)이 더 많이 올라감 → 그러나
k₃에서 멈춤.
β·|Z*|를 키우면 양쪽 보정 폭 모두 증폭. 두 진영은 절대 자리바꿈 못함: 보정은
같은 진영 안에서만 작동. 이것이 상위 변별 신뢰성을 지키면서 학교 차등을 우회 반영하는 시스템의 설계 원리입니다.
7시스템 작동 결과: 4가지 유형의 위치
학교 유형 × 등급 진영의 4가지 조합. 시스템이 각 유형에 어떻게 작동하는가
일반고
일반고 1·2등급
○ 자리 유지 · α₁=1/4 (작음) + |Z*| 보통
→ 살짝 깎이지만 k₃ 벽에서 멈춤. 피해 없음. 중경외시까지 학종 진학 안전.
일반고 2~3등급 🚨
가장 큰 피해 · k₃ 바로 아래 자리. 일류고 3·4등급이 보정으로 이 자리까지 점프해 옴.
→ 원래 자기 자리를 학교 빨 받은 학생에게 침범당함. 24명 소송의 원고들 위치.
일류고
일류고 1·2등급
○ 자리 유지 · α₁=1/4 (작음) + 큰 |Z*|
→ 깎이지만 k₃ 벽에서 멈춤. 위치 보존.
일류고 3·4등급
변동 폭 최대 · α₂=3/4 (최대) + 큰 |Z*| (최대) + W 작음→β=1
→ k₃ 벽 직전까지 위치 상승. 일반고 2~3등급 자리로 침범.
소송의 원고 위치: 일반고 2~3등급의 침범당함
부산고법 2010나3387 소송의 원고들은
내신 1.1~2.3등급의 일반고 학생들이었습니다. 위 매트릭스의 빨간 셀(일반고 2~3등급)이 정확히 이들의 위치입니다. 시스템은 일반고 1등급 진영(k₃ 위)은 보호하고, 일류고 3·4등급(k₃ 미만)은 위로 올려, 결과적으로
k₃ 벽 바로 아래의 일반고 학생을 가장 큰 피해자로 만듭니다. 일반고 3·4등급은 보정 시그널이 약해 위치 변동이 적고, 일반고 1·2등급은 k₃ 위에 있어 안전한 반면:
일반고 2~3등급만이 학교 빨 받은 일류고 3·4등급과 같은 자리에서 정면 충돌합니다.
7-2. 대학 구간별 시스템 효과: 실제 입시 현장의 패턴
합격선이 k₃ 위인 대학에서는 시스템 효과 무력화 · 아래에서 효과 발생 · 지원 풀이 일반고 단일인 구간은 논외
구간 1 · 의·치·한·약대
합격선 1.0~1.3등급
시스템 효과 무력화
구간 2 · SKY + 서성한
합격선 1.3~2.0등급 · 상위 6개대
시스템 효과 발생 시작
구간 3 · 중경외시·건동홍
합격선 2.0~2.8등급 · 7~15위권
시스템 효과 최대
구간 4 · 국숭세단·광명상가 등
합격선 2.8~3.5등급 · 16~25위권
효과 유지 · 지원자 감소
구간 5 · 그 이하 4년제 + 지방대
합격선 3.5등급 이하 · 26위권~
해당 사항 없음
현장 관찰과의 일치: 5구간 패턴
구간 1 (의·치·한·약): 합격선이 k₃ 한참 위. 시스템 효과 무력화. 일반고 1등급도 진학 가능.
구간 2 (SKY+서성한): 합격선이 k₃ 경계. 시스템 효과 발생 시작:
고려대 등에서 과학고 5등급 합격 사례가 이 영역에서 나옴. 학교 맥락 시그널이 큰 일류고 출신이 k₃ 직전까지 보정받아 합격 가능해지는 분기점.
구간 3 (중경외시~건동홍): 합격선이 k₃ 아래. 시스템 효과 최대 + 지원자도 활발. 일류고와 일반고 모두 활발하게 지원 → 시스템의 학교 차등 효과가 결과 분포에 가장 강하게 드러남.
구간 4 (국숭세단~광명상가): 시스템 효과는 유지되지만
일류고 지원자 자체가 급감. 일류고 5~6등급 학생들은 이 구간을 마지노선이 아닌 자퇴·편입의 분기점으로 인식: 15개대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면 재수·반수·편입 경로 선택. 결과적으로 이 구간은 일반고 중심 풀로 재편.
구간 5 (지방대 + 그 이하):
지원 풀이 사실상 일반고 단일. 일류고 신입생 거의 없음. 시스템 효과를 논할 대상 자체가 없는 영역. 출신 고교 유형 공식 통계로도 확인됨.
구간 1: k₃ 한참 위
시스템 효과 무력화
합격선이 k₃ 벽 한참 위. 시스템 보정이 학교 유형 차이를 만들지 못함. 일반고 우수 학생 동등 경쟁. 학종이 상위 변별에서 공평하다는 증거.
구간 2~3: k₃ 경계 ~ 아래
시스템 효과 최대 영역
합격선이 k₃ 벽 경계에 닿거나 아래로 내려갈수록 일류고 출신 비중 증가. 과학고 5등급의 SKY 합격 같은 사례가 이 시스템의 직접 증거. 27년간 입시 현장이 그대로 따라온 패턴.
구간 4: 효과는 살아 있으나
일류고의 마지노선 효과
시스템 효과는 유지되지만 일류고 5~6등급은 "15개대 마지노선"으로 인식해 자퇴·편입·반수 선택. 결과적으로 지원 풀은 일반고 중심. 시스템 효과 ≠ 실제 결과 가 갈리는 영역.
8결론: 학종 시스템의 본질
학종이 27년간 사라지지 않은 이유, 그리고 시스템 이해가 왜 중요한가
시스템 발견
정량 모델의 존재
학종은 주관적 정성평가가 아니라 학교 맥락을 정량 반영하는 통계 모델 위에 작동. 판결문 산식이 그 증거. Y값·Z*값·W값·V값의 5단계 표준화.
설계 논리
k₃ 벽의 의미
시스템은 상위 변별의 신뢰성을 지키면서 학교 맥락을 우회 반영하도록 설계됨. k₃ 벽이 양방향 차단. 1·2등급 진영은 보호되고, 그 아래에서만 학교 차등이 발생.
시스템 적용
학생 위치 객관화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면 학생 본인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 막연한 기대·불안이 아닌 정량 분석 기반 진단 가능.
FINAL TAKEAWAY
학종은 학교 맥락을 정량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1999년 고교등급제의 명시적 금지와 2008년 산식 도입은 모순이 아니라 같은 동전의 양면입니다. 학종은 시작부터 학교 차등을 우회 반영하는 구조였습니다. 판결문이 드러낸 산식은 "학교 평균·표준편차·교과군 내 상대 위치"를 5단계로 표준화한 정교한 통계 모델입니다. 1·2등급 진영은 보호하고, 그 아래에서만 학교 차등이 발생하도록 설계되어, 27년간 사법적으로도 행정적으로도 살아남았습니다. 이 시스템의 정체를 알면, 2028년 표준편차가 사라진 환경에서 대학이 어떻게 변별할지도 보입니다.
9한계 명시 & 다음 영상 예고
윤리적 명시 + 영상 2편 (A.C.E. 지표) 연결
DISCLAIMER
오늘 보여드린 산식은 2011년 부산고법 판결문에 공개된
△△대학교의 실제 산식입니다.
위법이 아니라 합법 판결을 받았고요. 다만 모집요강 공시 부담 때문에
교과전형에서는 빠졌습니다. 학종은 평가기준 공개 의무가 없어서, 이 산식의
변형이 살아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특정 대학이
지금 이대로 쓴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학종 평가 방식은 비공개이니까요. 본 영상은
17년간 작동해온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토대로 학교 맥락 평가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방향성을 보여드린 것입니다.
NEXT VIDEO
영상 2편 예고: A.C.E. 지표 (시스템의 2028 진화)
오늘 보여드린 판결문 산식은 표준편차를 핵심 입력값으로 썼습니다. 그런데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성적표에서 표준편차가 사라졌습니다. 이 시스템은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그 답이 A.C.E. 지표입니다. 표준편차 대신 A 비율을 학교 난이도 시그널로 사용하는 2028 버전 정량 모델을 다음 영상에서 시뮬레이션해드립니다.